유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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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천원~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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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에서
제친구중에 스타좀 한다는 놈이있는데 어제 겜방 날새러 가자고했더니 집에서 마우스랑 패드를 들고왔더군요.. 무슨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패드는 왜들고왔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10시간을 끊고 친구가 자리에 앉아 힘들게 마우스를 연결하고 패드 가져온거 꺼내서 깔고 무슨사이트에서 마우스 드라이버 따로 깔더군요 자기한테 이 마우스드라이버가 딱 맞는다나 머라나 ㅡ.ㅡ 다 연결하고 나니깐 겜방알바가 와서 말하더군요.. "저 .. 손님 그자리 스타안돼는데요"
2012.11.04 -
에프킬라 헤어스프레이
결혼하기 전 골프연습장에 직원으로 있을 때인데 어느 여름 날 여자 회원님께서 운동을 마치고, 간단히 샤워하시고, 머리 손질을 하시고 나오시며 하시는 말씀 "미스 임 ! 여기 스프레이 너무 안좋아. 다른 걸로 바꾸자. 스타일도 잘 안 나오고 향도 별루야" 하시더라구요. "그래요? 알겠습니다." 하고 탈의실에 가서 보니 헤어 스프레이가 안 보이는거예요. 이 곳 저 곳 사방을 다 찾아봐도 없어서 그냥 밖으로 나오는데 그 때 거울 앞에 보이는 스프레이가!!!!!!! 아뿔싸!!!! 그런데 그 건 헤어 스프레이가 아닌 에프킬라 모기약 이었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모기가 많아 곳곳에 놓아 두고 뿌리던 모기약이었는데 손님께서 거울 앞에 있으니 당연히 헤어 스프레이인줄 알고 사용하셨나 봅니다. 동창 모임이 있으시다며 오실..
2012.11.02 -
남의 음식을 탐하지 말라!!
몇년 전 이야깁니다. 친구3명이랑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한창 배고프던 때라서 가진 돈을 모두 모아서 삼겹살을 시켰는데도 양이 모자라더라구요 그때 옆 테이블을 보니 어떤 아저씨 혼자서 삼겹살을 드시고 계셨는데.. 양이 많으셨는지.. 드시다가는 일어나서 나가시더라구요.. 우리는 앗싸~!!소리를 지르며 누가 치우러 오기전에 아저씨 불판 위 에 있던 고기를 모두 쓸어왔습니다. 그 때~!! 아저씨는 어떤 아줌마랑 같이 들어오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 여보~~내가 자기 줄라구 하나두 안먹구 고기 다 꾸어놨다..!!^^ 아저씨는 식당을 못찾고 있는 아줌마를 데리러 나가셨던 것입니다. 가져온 고기를 도루 갖다 놓지도 못하구.. 안절부절 하다 결국 아저씨에게 사과하고 잘 해결했지만..
2012.10.31 -
아~ 샤갈의 얽힌 슬프고도 웃긴이야기
꽃 피는 봄이오는 3월이되면 새내기에밀려 캠퍼스 그늘을 거느릴 헌내기가 될 21살입니다 곧 입학할 새내기들을 보니 어리숙한게 귀여워도 보이고 한편으론 교복입고 철없던 고등학교 생각도 나는데요 고등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겨울날 읽기 이해능력이 조금 부족했던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학교는 부산해운대에 위치한 학교인데요 정문에서는 광안대교가 보이고 교실창가에서는 요트경기장과 벡스코가 보이는 전망좋은 학교입니다 김해에서 살고있는 제 친구는 통학하기엔 먼 거리라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과도 떨어져 생활하고 외로웠던 제 친구는 소개팅을 받아 며칠동안 소개팅남과 손이 저리도록 문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야자시간에 몰래 문자를 보내고 있었던 제친구는 옆에서 갑자기 얼굴이 벌게 지더니 혼자서 난리..
201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