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도 넙치군 난지면 커지리
인터넷에서 한 음성통화를 담은 동영상이 화제다. 이 동영상에는 택배를 배달하는 '주소'를 상담원과 고객이 대화하는 음성이 들어 있다. 물건을 주문한 고객은 상담원에게 주소를 불러준다. 주소는 가지도 넙치군 난지면 커지리다. 그런데 고객의 목소리가 적어 이를 반복하는 상담원이 민망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물론 실제로 찾아보면 이런 주소는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다. 가지도는 과거 독도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으며, 전남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에 있던 하중도의 옛이름이기도 하다. 가지도는 현재 다리로 육지와 이어지면서 더 이상 섬이 아니라고 한다. 넙치군과 난지면 또한 실제 지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인들 사이에서는 실제 주소가 어떻든 간에 '재미있는 영상'이라며 카카오톡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상담원 아줌마 너..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