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은 아무나하나
2012. 11. 2. 23:55ㆍ카테고리 없음
10년전에 있었든 이야기입니다.
한날은 친구들과 같이 수다를 나누기위해 자주가는 커피숍을 갔다.
우리들은 잠시도 입이 쉬지않고 수다를 나누고 있는데....
나의 시선이 옆테이블로 고정되었다.
옆 테이블에는 장동건 빰치는 외모를 가진 잘생긴 남자가 앉아있었다.
친구들과 난 이 남자에게 잘보일려고 부드럽게 교양있게 대화를 시작했다.
이 남자도 우리쪽을 계속 히끔히끔 쳐다보고 있었다.
특히 날 자주쳐다보는 이남자..
난 속으로 이남자가 나에게 반했나봐.. 맞아맞아 날보고 첫눈에 반해 이남자가 사귀자고 하면 어떻하지 ..하고 나혼자만의 착각속에 빠져있었다.
그때 남자가 화장실에 가는게 아닌가.. 나도 화장실에서 화장좀고칠려고 화장실에 들어갈려고하니 남자화장실에서 지나가는 날보며 급하게 이 남자가 날 부르는게 아닌가...
난 속으로 드디어 올게 왔구나 분명히 첫눈에 반햇다고 사귀자고 할것같은데... 하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
..이 남자가 말을 했다. 이 남자의 말을 듣고 착각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이 남자가 하는말이..
.저기요,, 지금 제가 급해서 그런데요. 남자화장실에는 휴지가 없네요.. 부탁인데 으~윽 엄청급한데 여자화장실에 휴지있으면 빨리 좀 주세요...
이 남자는 얼마나 급했는지 얼굴엔 식은땀과 말도 더듬거리며 말했다.
이 남자는 부끄려워서 볼일을 본후 뒷문으로 나갔는지 그 이후로 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