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선생님 공감

2012. 11. 1. 22:13카테고리 없음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조용한 선생님 공감으로 불리는 모습이 화제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조용한 성격의 선생님이 눈에 띕니다.

학창시절 이런 성격을 드러내는 선생님이 한분쯤을 꼭 계시죠.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는 오래지만 대학교 생활을 생각해보면 꼭 전공과목을 수업할때

마이크를 안대고 수업하시는 교수님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를 왜 안대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면 그냥 마이크없이 순수하게 목소리를 들려주시고픈 마음이

아니었을가요. 그런데 목소리까지 작아서 잘 들리지 않아서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항상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했거든요. 술을 먹고 다음날에는 졸기도 하구요
너무 조용한 성격탓에 목소리가 너무 작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힘든 상황일 자주 벌어집니다.
마치 맨 앞줄에 앉은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됩니다. 반 학생들에게 일어나라고 말해 보지만 이 마저 너무 목소리에 힘이 없어 통하지 않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선생님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수업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의지만은 그 누구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다만 아이들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게 큰 문제로
실제로 중고교시절 이 문제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측에 항의를 해서 다른 학교로 전근간 선생님들이 나온 일이 있습니다. 갑자기 중고등학교 때 너무 조용한 성격의 선생님들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