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22:12ㆍ카테고리 없음
9년 열애 끝 결별 종지부 각자의 길
연예계 잉꼬커플이었던 한혜진 나얼 커플이 결별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연인관계를 정리했고 그 이유를 만남이 뜸해진 것으로 알렸습니다.
예전부터 결별 징후가 보였던 것일까요? 2012년 7월 방영된 SBS 힐링캠프에서 한혜진씨는 "사실 예전에는 문자에 하트가 많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아예 없어졌다" 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한혜진 나얼 커플은 2004년에 연인이라는 것을 공개선언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했는데요, 9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은 시간이 아니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원래는 나얼이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에서 공연이 끝나고 밝힐 생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의도치 않게 먼저 알려졌다고 합니다. ( 이런건 어떻게 귀신같이 알아내는지... )
이어서 나얼은 한혜진과의 결별에 대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가 어떻게 다 잘 맞을 수 있겠나. 서로 맞지 않는 점이 있었고 그런 것들에 대해 여러번 의견차이가 있기도 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까지 하기를 응원했었는데... 어찌되었건 사람과 사람이 헤어진다는 것은 가슴아픈 일입니다.
방송 관계자들은 "정확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래된 많은 연인들이 그렇듯이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한다"고 귀띔 했다 또, "나이도 있고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그냥 사랑이 식었을지도 모릅니다. 가장 흔한 변명이 성격차이인데 거의 십년 가까이 사귄 사람들이 이제 와서 성격차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수십년된 노부부가 황혼이혼을 하면서 성격차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듯이 원래 성격이 맞는 사람은 세상에 얼마 없는것 같네여 그걸 참을 수 있으면 사랑이고 그 사랑이 식으면 참기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사람 마음 아닐까여...
일단 둘의 이별에 대해 남자들은 대게가 환호성을 지르는 분위기입니다. 한혜진의 주가가 요새 폭등하면서 나얼에게는 과분하다는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나얼의 여성 팬들 역시 잘 헤어졌다면서 더 좋은 여자 만나라는 의견이 속출하는 가운데, 심지어는 이별이 약이 되어 더 좋은 곡을 쓰게 될 것이라며 기대하는 사람조차 있습니다.
남의 이별에 대해 왈가불가 하는 것이 당사자들에게는 가슴아픈 일일터이지만 그것이 공인이자 만인의 연인들의 숙명일 터. 두 사람 오래 사귄 만큼 이별의 아픔 또한 크겠지만, 그 아픔 이겨내고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