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

2012. 10. 26. 20:31카테고리 없음

오랫만에 친구들과 만나 양꼬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처음먹어보는거라 약간 꺼름직했지만 막상 양꼬치집을

가서 먹어보니 그럭저럭 먹을만 했답니다.

가게 사장님이 화교출신이라 중국에서 먹는 방식으로 직접 구워먹었습니다.

가게는 지하에 있었고 인테리어는 좀 별로였지만

양꼬치를 찾아 모인 사람들로 북적북적

 

 

저 안쪽이 주방인듯 합니다

탁자위에 놓인 중국 맥주

 

 

시원하게 맥주로 시작해봅니다.

 

 

중국식 탕수육이라는데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네여 ㅡㅡ;;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탕수육보다 더 달달하고 두툼한게 특징입니다.

 

 

드뎌 양꼬치가 나왔네여 양념된 양고기가 꼬치에 주루룩 끼워져 있습니다.

 

 

기다란 화롯불위에 양꼬치를 직접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다른 양꼬치집은 꼬치가 저절로 돌아가며 구워지는 곳도 있다네여

여기는 직접 가끔가다 뒤집어줘야 합니다. 올 수동 ㅎㅎ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비스므리 한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탕수육위에 볶은땅콩도 먹을만 했습니다.

 

 

 

마늘도 꼬치에 끼워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양꼬치와 마늘과 함께 먹으니 절묘한 맛이납니다.

라면스프같이 생긴 향신료에 살짝 찍어 먹는데

첨엔 약간 거부감이 드는 향이지만 술과 함께 먹으니

점점 향신료의 맛에 익숙해집니다.

한번 맛을 보면 자꾸 찾아가게 된다는 양꼬치집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가고 싶네여 ㅎㅎ